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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니효에요.

 

오늘은 제가 결혼하면 로망으로 삼고 있던 "남편 JJo와 잠들기 전 와인 한잔"을 위해 구입한 와인잔에 대해 말씀드리려 해요. 원래 와인에 대해서는 잘 몰라, 달달한 스파클링와인을 좋아하는데요. 남편 JJo와 가볍게 마시는 레드와인을 조금씩 마시다 보니, 레드와인에도 점차 익숙해 지더라고요. 와인공부를 하고 싶은데...엄두가 나질 않네요.

 

와인에 조금 관심있으신 분들은 리델(Riedel) 이라는  와인잔 브랜드는 익히 들어서 알고 계실거에요. 

리델(Riedel) 와인잔은 고급 브랜드인데, 자동차 브랜드로 따지면 포르쉐와 비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리델(Riedel)은 와인잔 세계의 포르쉐다"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친구가 자신의 지인이 리델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리델 패밀리 세일 정보를 주어서 구입을 마음먹게 되었어요. 제가 들은 정보에 따르면, 압구정 현대 백화점에서 1년에 1회 리델(Riedel) 패밀리 세일을 실시한다고 했어요. 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추어 세일을 한다고 해요.

 

 

 

저는 2019. 12. 크리스마스 직전에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구입했답니다.  레드 와인잔 4개, 화이트 와인잔 2개를 구입했어요. 레드와인잔은 2개가 함께 포장되어 있었는데, 2p에 64,000원을 주고 구입했어요. 

 

 

 

 

 

 


리델 와인잔 솔직 후기

리델와인잔은 굉장히 얇아요. 

두께가 얇을수록 혀의 특정 부위에 정확하게 와인이 전달되기 때문에, 얇은 두께의 잔은 와인의 고유의 맛을 정확하게 느낄 수 있답니다. 

 

또한, 가 얇아 입술과 와인잔의 접촉부위가 거의 없어, 와인이 와인잔을 거치지 않은채 직접 입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이에요.

 

 

 

리델 와인잔은, 두께가 매우 얇아서 마치 잔을 들지 않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와인잔을 들어 건배할 경우, "짠" 소리가 마치  조용한 수도원에 울려퍼지는 종소리 처럼, 영롱했어요. 직접 들어보셔야 해요.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유리 두께가 정말 얇아서, 마치 와인이 유리잔에 담긴 것이  아니라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에요. 와인잔의 두께가 얇아서 와인의 고유의 색깔을 아주 잘 보여주지요. 

 

얇은 두께 보여드릴게요.

 

 

 

 

리델 와인잔의 단점

리델와인잔의 단점은 장점과 같아요.

와인잔의 두께가 정말 얇다보니까, 마실 때도 조심스럽게, 세척할 때도 조심스럽게 아기 다루듯이 해야해요. 

두께가 얇은 만큼 내구성은 없어보였어요.

 

실제로 와인잔을 세척할 때 세척막대가 없어 일반 수세미로 세척을 하다보니까 와인잔 한개를 깨뜨려 버렸답니다. 피눈물이 낫지요ㅠㅠ.

 

그래서 리델와인의 단점은, 곧 장점인 두께가 얇아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리델 와인잔 추천하나요

적극 추천합니다. 

 

와인잔을 거치지 않고 와인을 직접 손으로 공중에 띄우고 있는 듯한 느낌의 리델 와인잔. 리델 와인잔에 와인을 마시니, 저렴한 와인도 고급 와인으로 변신하였어요.

 

와인을 부르는 와인잔이어서 이번 연말에도 꼭 패밀리 세일기간에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랍니다.

 

끝으로, 저는 일반 수세미로 와인잔을 세척했는데 와인잔 세척법이 따로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래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와인잔 세척법

 

1. 세제없이 따뜻한 물로 세척해 줍니다.

 

 

2. 평험판 곳에 린넨을 깔고 그 위에 와인잔을 엎어 물기가 마르기를 기다려 줍니다.

 

 

3. 광택을 위해서는 끓는 물 위에서 수증기를 쬐어 줍니다.

 

 

4. 극세사(Micro Fiber) 릴넨 2개를 준비합니다.

 

 

5. 와인잔 받침 부분을 린넨으로 감싸면서 돌려줍니다.

 

 

6. 왼손을 이용해 와인잔의 볼을 받치고 오른손으로 섬세하게 닦아 줍니다.

 

 

7. 절대로 와인잔 받침을 잡고 돌려서는 안됩니다. 깨지기 쉽상입니다. 

 

 

여러분도, 와인 한잔의 여유를 리델 와인잔과 함께 즐기세요. 또만나요 지니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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